현재 영남대 테니스장은 대구의 어떤 테니스장과 비교해도 안좋다고 할 만큼 매우 열약한 상황입니다.

코트면은 많지만 관리가 잘 되지않아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. 

실제로 영남대에서 동호인 대회가 열리면 동호인 사이에선 참가 안한다는 말도 돌고 있습니다. 

그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는 라이트등 입니다.

오래된 백열전구 라이트등이 빛을 제대로 비춰주지 못해서 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.

해결방법으론 라이트등을 더 밝은 led등으로 교체하는 것입니다. 

led로 바꾸면 18배 가량 전력소비가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

두번째는 테니스 코트에 라인공사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. 

라인이 기본적으로 없기 때문에 석회가루로 라인을 그리고 지워질때마다 다시 라인을 그리는데

이 과정이 번거롭기도 하고 일정하게 라인을 그릴 수 없어 대회가 있을때마다 라인시비가 무조건 일어납니다.

게다가 석회가루를 구매하는 비용도 지속적으로 나가고. 추가로 라인을 그릴때마다 석회가루를 마실 수 밖에 없어서 건강에도 악 영향을 미칩니다.

따라서 라인공사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시길 바랍니다.

세번째는 수명다한 코트입니다.

현재 영대 테니스장은 수명이 다한걸 억지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.

그 결과 불규칙 바운드가 시시때때로 발생합니다. 

원래 흙코트는 불규칙 바운드가 생길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영대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.

정상적인 경기진행에 방해되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.

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코트를 재시공 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. 

하지만 전체 코트를 다 재 시공하는 건 비용이 너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

학교측에서 일부 코트라도 재시공을 해 조금이나마 문제를 해결 했으면 좋겠습니다.

실제로 경북대도 영남대와 같은 문제를 겪었는데 일부 코트를 인조잔디 코트로 재시공한 사례가 있습니다.

앞에서 말씀드린 이런 문제들 때문에 테니스인들에게 영대 기피현상이 발생하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.

현재 테니스 붐으로 인해 테니스에 높은 관심이 쏠리는 지금 영대를 찾아온 테니스인들에게 부끄러운 현실을 계속 보여주는 건 

누구도 좋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. 비록 오랫동안 방치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 해야 합니다.

앞으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장을 찾아올 것은 분명합니다. 

테니스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지 않도록 학교측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. 

감사합니다!